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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정무특보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평양 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남북정상회담이 이번 방북의 주제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한나라당은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해찬 전 총리가 중국을 거쳐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측 대표자격이 아니라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장 자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합의를 이뤄내는 방북은 아니며 남북간의 경제교류나 인도적 지원 등 전반적인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체제가 안정되고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의견교환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현단계에서 거론할 문제가 아니며 6자 회담 1단계 초기이행조치가 윤곽이 잡히고 성공적인 이행계획 마련된 뒤에야 논의가 가능한 일이라고 답변했습니다. 3박 4일간의 방북을 마친 후에는 중국과 일본, 미국 등 6자 회담 주요당사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며 6자 회담 합의 이행에 집중할 뜻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전 총리와 함께 방북하는 이화영 의원은 정부당국자가 아닌 정치인들의 방북인 만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북에 대해 한나라당은 남북정상회담으로 가는 길을 닦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는 찬성하지만 대선을 위한 정략적인 회담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