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키장 첫 개장…지난해보다 2주 빨라_거주하면 돈이 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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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에서는 스키장 두 곳이 오늘 개장해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빠르게 첫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빛 설원으로 바뀐 슬로프를 스노보더들과 스키어들이 시원스럽게 내달립니다. 올 겨울 스키 시즌의 개장을 알리는 연막 스키 쇼도 펼쳐저 하얀 벌판을 수놓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8.6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원지역 스키장 2곳이 처음으로 개장했습니다. 스키어들은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다시 찾아온 겨울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김태진(서울시 미아동) : "회사에 월차 내고 동호회 친구들이랑 왔는데 날씨도 좋고 오랜만에 타니까 너무 신나는것 같아요." 설원으로 변한 스키장과 붉게 물든 단풍이 한데 어우러져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선물합니다. 강원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최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2주나 먼저 손님들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강원지역 나머지 7개 스키장들도 인공 눈 만들기에 들어가 이달 중순부터 개장합니다. 스키장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에 걸맞게 빙상 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스키어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순호(휘닉스파크 기획팀장) : "유치 종목들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가을 단풍이 물드는가 싶더니 강원지역은 어느새 겨울의 길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