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천안함 피격은 없다”…서해 기동 훈련_축구 경기 승리를 위한 기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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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피격 3년을 맞아 해군이 서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해상 기동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북한 경비정은 물론 잠수함까지 어떤 형태의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지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46용사의 영혼이 서린 서해 바다에 우리 해군함정이 위용을 드러냅니다.

북한군 경비정이 갑작스레 출현하면서 평온했던 바다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에 휩싸입니다.

경고 사격을 무시하고 접근한 북한군 경비정을 향해 함포가 일제히 불을 뿜고.

천안함 전사장병 어머니의 성금으로 마련된 '3.26' 중기관총도 대응사격에 가세합니다.

북한 잠수함까지 포착되면서 우리 함정의 움직임은 더 기민해집니다.

속도를 높여 어뢰 공격을 피한 뒤, 수류탄 천 개의 화력을 갖춘 기뢰를 투하합니다.

<인터뷰> 김현(중사/진해함 음탐사) : "적 잠수함이 도발하면 반드시 찾아내어 그 자리에서 수장시키겠습니다"

3년 전의 아픔을 겪은 뒤 해군은 잠수함 식별 장비를 모든 초계함에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윤정상(준장/해군본부 전력처장) : "북한 잠수함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항공기와 함정 전력 증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김관진 국방 장관은 천안함 피격 3년 지휘서신을 통해 강한 대비태세와 확실한 응징 준비만이 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