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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탈원전,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신재생에너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시민도 생산과 판매에 참여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전력 판매나 수익을 내는데 있어 아직은 진입 장벽이 높다고 합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300여 명이 협동조합 형태로 이 옥상 등 두 곳에 발전기를 세워, 1년에 4인 가족 40가구 정도가 쓸 전기를 생산해냅니다.

출자금과 자치단체 지원금 등 2억 원을 들였는데, 3년이 지난 지금 설치비용 정도를 회수했을 뿐, 배당을 줄 만큼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규섭(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상임이사) : "입찰시장에서 소형 발전소(분량을) 60% 이상 우선 구매하게 돼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제되는 발전 사업자들이 있고, 사업의 지속성 측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전기를 생산해 내도 발전사에 파는 경쟁 입찰에선 낙찰을 장담 못하고, 현물 시장에 전기를 팔 경우 유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 변동이 심합니다.

지난 2015년 kW당 150원까지 하던 판매 금액은 현재 9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전국에 등록된 태양광 발전 사업자는 개인 약 만4천 명에 조합 180여 곳.

소규모 사업자에게 일정 기간 정해진 가격에 의무적으로 전기를 구입해주는 독일처럼 문턱을 낮춰줘야 초기 투자비를 감수하고 뛰어들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손은숙(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 "(독일의) 기준가격매입제 같은 경우에는 이걸 생산했을 때 얼마에 팔 수 있는지와 관련돼서 수입이 예상이 되고,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OECD 회원국들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2015년 기준 평균 9.6%, 우리나라는 약 1.5%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