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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로등에 불법 광고물이 잘 붙지 못하도록 특수 코팅제를 발라 놨는데, 이 코팅제가 햇볕에 쉽게 벗겨져서 가로등을 더 지저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년 전 이 도로에는 스테인레스 재질로 된 새 가로등이 세워졌습니다. 가로등을 가까이서 살펴보면 페인트가 군데군데 벗겨져 보기에도 흉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길은 너무 예쁜데, 가로등이 너무 지저분해서 미관상 보기 안 좋은 것 같은데요. 공사가 진행중인 이 거리는 가로등에서 햇볕을 받는 부분이 벌써 다 벗겨져 버렸습니다. <녹취> 송파구청 관계자 : "그게 너무 보기가 싫어서 다시 한번 재시공을 해달라고, 다시 한번 칠을 해달라고 했구요." 벗겨진 페인트는 광고 전단지를 붙이지 못하도록 미끄럼을 강화한 특수 코팅제입니다. 유리나 플라스틱 알갱이를 페인트 위에 얹어놓으면 틈새로 공기가 파고들어 광고부착물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2005년 개발 이후 이 코팅제가 수도권 지역에서 널리 쓰였는데, 2년을 넘기지 못하고 뜯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료에 섞인 플라스틱이나 유리 알갱이가 날려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2007년 초 제품 부실이 드러났지만 아직까지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가로등 설치 업체 : "저희도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보증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 해당 시청과 구청은 문제된 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남아있는 코팅도 모두 제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