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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갈등이 중대 고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조기에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중재안과 그리고 문재인 대표의 거취에 따라 분당이 현실화될지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의 핵심 기반인 광주 국회의원 8명 중 4명은 이미 무소속이고, 3명이 더, 탈당을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도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주승용 의원이 1월 10일쯤 입장을 밝힐 예정이고, 수도권 비주류 의원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분열을 막기 위한 여러 제안이 그간 있었지만, 초점은 다시 문재인 대표의 사퇴 여부로 모아졌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선 관련 권한을 넘기고, 문 대표는 사실상 '2선후퇴'하게 하자는 제안에, 비주류는 여전히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한길(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비주류) : "우리 당이 이대로 가면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건 다들 생각하는 것 아닙니까?"

문 대표는 중재안에 대해 더 이상 탈당은 없고, 공천 혁신안을 따라야 한다는 전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표에서 물러날 뜻도 없음을 분명히 한 채 연휴 동안 경남 양산에 머물고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마이웨이'가 아닙니다. 국민이 명령한 혁신의 길입니다. 국민이 바라는 통합의 길입니다."

내일, 중진과 수도권 의원들이 다시 모여 문 대표와 비주류에 중재안 수용을 요구할 계획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다만, 중재안이 무산되더라도 탈당할 경우와 잔류할 경우, 어느 쪽이 선거에서 유리하게 작용할지 철저한 계산에 따라 탈당 규모는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