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DPAA “北 송환 유해, 미군 전사자로 판단”_포커 칩이 들어 있는 주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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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의 존 버드 박사는 지난달 27일 북한이 송환한 55구의 유해는 미군 전사자 유해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버드 박사는 오늘 경기 오산 미군기지에서 열린 미군 유해 송환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의 유해임을 확인했고, 미국인의 유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드 박사는 예비조사 결과 유해는 북한 당국자들이 말한 그대로였고, 6.25 전쟁 당시 유해로보이는데다 미국인의 유해일 가능성이 꽤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버드 박사는 북한이 보낸 유해 가운데 일부 유해에는 미국인의 인식표도 있었고, 이 같은 사실은 유족들에게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헬멧, 부츠, 전투장비 등의 유품도 함께 송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해를 하와이로 보내기 전 법의학적 검토를 한국의 전문가들과 마쳤는데 동물의 뼈가 하와이로 보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젤라 커윈 주한 미국대사관 총영사는 이번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약속한 구체적인 결과라면서, 그것이 진전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관련법은 특정한 상황에 대해 보상을 허용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