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 카톡 대화방서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_노는 것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_krvip

가수 로이킴, 카톡 대화방서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_테레시나의 빙고_krvip

[앵커]

경찰이 가수 정준영 씨와 같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가수 로이킴 씨를 입건하고, 현재 해외에 있는 김 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또 가수 최종훈 씨는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음주운전을 무마시켜 달라고 부탁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가수 로이킴 씨를 입건했습니다.

정준영 씨와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입니다.

김 씨는 해당 대화방에서 음란 사진 한 장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김 씨가 해당 사진을 직접 찍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현재 외국에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조사받을 수 있도록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대화방에 있던 다른 연예인 중 가수 이종현, 용준형 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이미 조사를 마쳤고, 의혹이 제기된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가수 최종훈 씨의 음주운전 무마 의혹과 관련해선, 최 씨가 술자리에서 담당 경찰관에게 2백만 원에서 천 만 원까지 농담 삼아 제시했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앞서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단속 경찰관에게 '돈을 줄테니 봐 달라'는 취지로 말한 것은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문호 버닝썬 공동 대표와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인 '린 사모'의 국내 가이드 안 모 씨 등 3명을 횡령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측이 안 씨가 제공한 대포통장을 활용해 거짓으로 MD를 고용한 것처럼 꾸며 돈을 가로챈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계좌 분석 등을 통해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며, 혐의가 발견된다면 누구든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