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다주택자·임대사업자에 주담대 허용 추진”_상업 조수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게 주택담보대출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많은 분이 우려하는데 금융안정 차원에서도 부동산의 연착륙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최근에 투기지역에 대해서 부동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까지 완화하는 건 이미 발표했다”며 추가 규제완화 관련 언급을 이어갔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이 허용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 시장 상황을 봐서 국토부나 기재부하고 정책 방향을 맞춰서 이분들도 주택담보대출을 쓸 수 있도록 추진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또 보금자리론의 가입 자격을 주택 가격 기준으로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소개했습니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기준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해서 고정금리로 대출을 해 주는 제도”라면서 “많은 분이 변동금리를 쓰고 있는데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고정금리 보금자리론으로 바꿔 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금자리론은 약정 만기(최장 50년) 동안 고정된 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로, 은행이 일정 조건에 맞춰 대출을 실행하면 주택금융공사가 해당 대출자산을 사 오는 방식으로 공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융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