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문화재·천연기념물도 피해 속출_스포츠 베팅 광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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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전국에서 문화재와 천연기념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오전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있는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의 지름 18㎝,길이 4.5m 가지가 부러져 훼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령이 6백년 된 정이품송은 지난 2007년과 2010년에 이어 또다시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수령 6백년 된 천연기념물 290호 왕소나무가 뿌리째 뽑혔습니다. 이밖에 국보 67호인 구례 화엄사 각황전의 용마루와 내림마루 기와 일부가 파손됐고 보물 396호인 여수 흥국사 대웅전도 용마루 기와가 훼손됐습니다. 또 전남 순천의 사적 302호 낙안읍성의 민속마을에서는 12채의 기와가 파손됐고 중요민속가옥 3채와 초가집 99채의 지붕 이엉이 벗겨지는 등 훼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