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다복회 잠적 계주, 체포 영장 발부 _모에마의 빙고_krvip

천억 원 규모의 강남 계모임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잠적한 계주 51살 윤 모씨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에 나섰습니다. 윤씨는 서울 도곡동에 사무실을 사려놓고 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계모임을 운영하다 잠적해 경찰이 계속 출석하도록 요구했지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앞서 피해자 54살 박 모씨 등 2명은 지난달 28일 곗돈 17억 원을 떼였다며 윤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나머지 피해자들은 대책 모임을 갖고 윤씨를 고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계주 윤씨는 지난 7일 피해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채업자들에게 협박을 당해 계가 잠시 중단됐지만 향후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음성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명 '다복회'로 불리는 이 계모임에는 6백 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고 회원 중에는 유명 연예인과 고위 공직자 부인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