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노 대통령은 명분없는 당 해체 반대” _거리 청소부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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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열린우리당의 진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입장은 무조건적으로 당을 사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명분 없는 당 해체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4.25 재보선 이틀 뒤인 지난달 27일 노무현 대통령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하고 정 전 의장의 탈당 문제 등을 두고 대화를 나눈 사실을 확인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전당대회를 통해 구성된 지도부가 공론을 모아 질서있게 당 통합 등을 모색하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노 대통령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특히 노 대통령이 정 전 의장과의 오찬에서 복당을 거론한 것은 정 전 의장의 탈당을 만류하는 과정에서 한 말로서, 이는 "설득을 위한 역설"이었다면서 노 대통령이 복당문제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지금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상황이 전개된다면 노 대통령의 복당문제는 별개의 검토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 전 의장이 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뜬금없이 남북관계 문제를 거론한 것은 정 전 의장이 탈당 수순으로 대통령을 기획면담한 것이라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 탈당 문제 등 열린우리당의 최근 현안에 대한 심경과 입장을 담은 글을 청와대브리핑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