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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베이징의 한 주거단지 모든 주민 만3천여 명이 하룻밤 새 베이징 근교 호텔에 격리 조치를 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주거단지는 이달 초부터 봉쇄식 관리를 받던 곳으로 이미 20일 가까이 통제됐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난신위안 주거단지 주민 만 3천여 명은 오늘 새벽 2시쯤 시설 격리 통보를 받고 시 당국이 마련한 버스에 타고 베이징 근교 호텔로 이송됐습니다.

주민들은 웨이보를 통해 "거주민 위원회에서 밤사이 긴급 통지를 내려 격리 호텔로 전 주민이 이송될 것이라고 알려왔다"면서 "매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왜 이런 조처가 내려왔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지역의 방역 업무를 담당했던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수십 명의 감염자가 주거 단지 내에서 나왔다는 소문이 있었다"면서 "시설격리를 하게 된 원인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웨이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