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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고위층 인사가 곧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켓 발사에 대해 어떤 입장을 전달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자오싱 前 중국 외교부장이 김일성 100회 생일을 앞둔 다음달 초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전인대 국제우호연락회장 자격의 김일성 관련 행사 참석이 방문 목적입니다. 북한이 예고한 로켓발사 시점 직전이어서 중국 내부의 불편한 기류를 전달할꺼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여전히 '침묵 모드'입니다. <녹취>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리자오싱이 위성발사 문제로 북한과 접촉한다는데?) 그 방면의 정보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중국은 김일성 주석의 백회 생일때 고위 사절단을 파견할 경우 평양에서 로켓발사를 지켜봐야 하는 당혹스런 상황도 우려하는 걸로 전해집니다. 이런 중국에 대해 미국은 압박의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백악관은 북한과 가까운 나라들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며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실제 대북제재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로켓 문제로 외교적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는 '북한 책임론'이 중국내부에서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