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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세훈 시장의 사퇴 승부수를 놓고 주민투표 찬반 시민단체들은 각각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찬성측은 투표참여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 반면 반대측은 보수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꼼수라고 폄하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겠다고 밝히자 주민 투표를 독려하는 투표참가 운동본부는 훌륭한 결단이라고 환영했습니다. 곽노현 교육감도 오시장과 함께 교육감직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하태경(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대변인) : "이번 투표에 또다른 당사자인 곽노현 교육감도 교육감직을 걸고 당당하게 싸우는 그런 투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투표거부 시민운동본부는 오시장이 시장직을 건 것은 시민들에게 투표를 하라고 협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배옥병(나쁜투표 거부 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 "아이들밥 그릇을 뺐는일에 시장직을 거는 것은 비정한행위이고 잔인한 행위라고 봅니다." 또 정책 투표를 정치투표로 변질시켰다며 즉각 주민 투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측은 시장직을 건 이번 오세훈 시장의 결단으로 투표율을 5%정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녹취>고광원(투표 찬성 시민) : "(투표를) 많이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거잖아요. 시장님이...(시민들이) 생각을 많이 하겠죠." <녹취>이지은(투표 반대 시민) : "투표에 향방에 크게 영향을 미칠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서울시 의회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녹취>허광태(서울시의회 의장) : "밥 안 준다고 우는 아이는 봤어도 밥 못 주겠다고 우는 어른은 처음 본다는 시민들의 냉소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도 오 시장이 사퇴 운운하는 것은 불법 투표운동이라고 비난하는 등 찬반 양측간 공방이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