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무안기업도시 예산집행 부적절”_핫휠 베토 카레로 프레젠테이션_krvip

전남 무안군이 무안기업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기고 민간인의 해외 출장비를 지원하는 등 예산을 부적절하게 집행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무안지역 주민 3천 5백명이 주민 감사를 청구해 무안기업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무안군은 무안기업도시 투자기관 방문을 위해 공무원들을 중국에 출장 보내는 과정에 민간인 10명을 함께 보내 천 4백여만원의 여행 경비를 대신 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국내 한 대기업을 참여시키는 조건으로 손실이 날 경우 40억원을 부담하겠다는 계약서를 체결해 현재 30억 4천만원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무안군에 대해 적정한 업무처리를 요구하는 한편 관련 공무원들에게 주의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