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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무부가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이 억류한 미국인에 대해서는 공정한 재판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 가능성과 관련해 미 국무부가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안전한 여행을 바란다면서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서 6자 회담 복귀 방침을 발표해 주길 기대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 국무차관보) : "안전한 여행을 바랍니다.아울러 베이징에서 6자 회담복귀방침과 비핵화를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발표해주길 희망합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설에 대한 이같은 발언수위는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언급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또 북한이 지난 1월말 억류한 미국인이 31살의 곰즈씨라며 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는 어제 발표에 대해서 신변 안전을 우려한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재판을 요구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 국무차관보) : "만일 재판을 받는다면 절차가 공정,투명하고 적절한 조언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곰즈 가족도 성명을 통해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가족들은 곰즈씨가 한국에서 지난 2년간 영어를 가르쳤다며 그가 왜 북한에 가게 됐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곰즈씨를 재판에 회부하기로 한 것은 과거 두 여기자의 사례처럼 북미 직접 대화의 지렛대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