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산·여의도 지반침하 발생 현장 특별점검_램 슬롯이 작동하지 않아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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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산과 여의도에서 잇따라 땅 꺼짐 현상이 생기면서 정부가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땅 꺼짐(지반침하)이 발생한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주상복합 신축 현장과 22일 추락사고가 일어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지하공공보도 설치공사 현장에 대해 원인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을 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공사 중 주변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에 승인받은 지하안전영향평가와 안전관리계획서대로 시공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지하안전평가는 도심지 10m 이상 굴착공사 등 지하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할 때 그 영향을 미리 조사·평가해 지반침하 방지방안을 마련하는 제도입니다.

국토부는 시공사가 만약 지하안전영향평가와 안전관리계획서대로 시공하지 않았거나, 안전관리 미흡 등 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공사중지, 벌점 및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해 1월 이후 지하안전영향평가에 따라 굴착공사를 진행 중인 현장 119곳을 전수 조사해 지반침하 발생 시 주변에 피해가 우려되는 도심지 현장까지 특별점검을 확대해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용식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반침하가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현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현장점검을 하여,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지하안전영향평가제도를 현장에 정착시키고, 건설업계가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