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투기, 中항공기 견제 긴급발진 76% 증가_우승 크루즈_krvip
日 전투기, 中항공기 견제 긴급발진 76% 증가_준지아이의 슬롯카_krvip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갈등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중국 항공기를 견제하기 위해 긴급발진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도 상반기(올해 4∼9월) 항공자위대 전투기의 긴급발진 횟수는 594회로 작년 동기보다 251회(약 73.1%) 증가했다.
특히 중국 항공기를 견제하기 위한 긴급발진 횟수는 407회로 176회(약 76.1%) 증가했다.
방위성이 견제 대상 항공기를 국가·지역별로 구분해 공개하기 시작한 2001년도 이후 중국 항공기에 맞선 긴급발진 횟수는 올해 상반기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러시아 항공기를 견제하기 위한 긴급발진은 180회로 72회(약 66.6%) 늘었다.
통합막료감부는 중국 항공기와 러시아 항공기의 이동 경로 가운데 '특이 사례' 14건과 이들 항공기의 주요 이동 경로를 지도에 표기해 공개했다.
중국 항공기는 제주도 남서쪽을 지나 쓰시마(對馬)와 후쿠오카(福岡)사이를 날아 독도 동쪽을 지나기도 한 것으로 나온다.
러시아 항공기는 동해에 자주 출몰했으며 독도 동쪽에 근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