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 자기 정치 하는 것”_살인 포키 게임_krvip

권성동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 자기 정치 하는 것”_자유 시간 베타 칩_krvip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김창룡 경찰청장을 향해 “자기 정치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창룡 청장이 임기를 불과 20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하필 그 시기가 행안부 장관의 경찰 지원 부서 신설 관련 기자간담회 이후인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판단된다”며 “경찰 지원 부서 신설을 훼방 놓고, 마치 민주 투사라도 되는 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창룡 청장의 정치 행위에 대해선 국민들이 마땅히 판단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금의 경찰은 수사권, 정보권, 인사권을 독점하고 있다”며 “권력이 비대해진 만큼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행안부 소속 외청이라는 경찰청의 지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행안부 장관의 경찰 인사 제청권은 형해화 됐다”며 “경찰 행정 지원 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의 표명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은 공정과 정의라는 시대정신에 반한다”며 “자신을 경찰청장에 임명한 과거 권력과 자신만 옳다는 개인적 아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창룡 청장은 임기를 26일 남긴 오늘, “행정안전부 경찰제도 개선자문위 논의와 관련해 국민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앞서 행안부 경찰제도 개선자문위원회는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등을 통해 경찰을 통제해야 한다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