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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의 광우병 증세가 사람에게 나타나는 인간광우병인 크로이츠펠트야코병 환자가 국내에서도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엄경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 50대 환자는 현재 거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달 전 말을 더듬고 눈이 떨리는 등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이더니 급속하게 악화돼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소의 광우병 증세와 같은 크로이츠펠트야코병으로 판명됐습니다. ⊙간병인: 말을 못하고 입만 조금씩 움직여요.... ⊙기자: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세포가 작은 구멍이 뚫리면서 스폰지 모양으로 변하는 것처럼 사람에게 발병하는 크로이츠펠트야코병도 같은 증세를 보여 인간광우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환자보호자: 치료약이 없으니까 집으로 데리어 가라고 그러죠. ⊙기자: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어 죽는 날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광수(박사/강남성모병원): 여기에 대한 연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고 백신도 전혀없는 상황이에요. ⊙기자: 크로이츠펠트야코병은 소의 광우병 증세와 비슷해 소에서 전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크로이츠펠트야코병도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자들이 광우병 소에서 전염됐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