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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가 타는 자전거, 대부분 중국산인데, 앞으론 달라질 것 같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값싸고 가벼운 자전거가 나왔습니다. 지종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 이른바 마그네슘 자전거들이 강변을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여성들도 쉽게 들 정도로 가벼워 끌면서 걸을 때나 들고 이동할 때도 부담이 적습니다. <인터뷰> "들어서 옮길 때가 있는데 여자들이나 청소년들도 가벼워서 좋을 것 같습니다." 전자 장비를 뗀 자전거의 무게는 13킬로그램 정도. 핵심 부품인 프레임이 자전거의 소재 금속 중 가장 가벼운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기존의 강철 소재보다 가볍고, 티타늄 소재보다는 저렴해 일상생활용으로 더욱 적합해졌습니다. 일반인들이 많이 타는 강철 소재 자전거는 20킬로그램을 넘는 경우가 많지만 마그네슘으로 만들면 5킬로그램 이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제품으로 생산된 마그네슘 자전거 100대는 오늘부터 전남 순천시에서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제품을 개발한 연구진은 내년에 한국산으로 명시된 자전거를 생산해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포크랄지 바퀴랄지도 전부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서 지금보다도 최대 3킬로그램 이상을 감량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중국산 자전거가 국내 시장의 90%가량을 차지한 상황에서, 신소재를 활용한 경량 자전거가 자전거 산업 부흥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