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활어회센터 정전…물고기 잇따라 폐사_픽셀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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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고성의 한 활어회센터에서 불이 나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수조 안의 물고기가 잇따라 폐사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방파제를 건너던 남성이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인들이 수조에 물을 연신 쏟아붓습니다.

수조 안에는 죽은 물고기가 둥둥 떠다니고, 폐사한 멍게와 오징어가 가득 차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항 활어회센터 배전함에서 불이 나면서 네 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사고로 횟집 16곳의 영업이 전면 중단되고 수조 안의 물고기가 잇따라 폐사했습니다.

<인터뷰> 김영근(횟집 상인) : "고기 자체가 지금 물차로 옮기는 상황인데도 지금 한꺼번에 물차에 너무 많이 집어넣으니까 많이 죽어 나가고 있을 거예요."

한전과 소방당국은 배전함이 낡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소방대원들이 힘을 합쳐 남성을 위로 끌어 올립니다.

어젯밤 9시쯤 부산 영도구 남항대교 아래 수변공원에서 39살 이 모 씨가 방파제를 건너다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이 씨를 구하려던 40살 조 모 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부용대에 설치된 뮤지컬 무대가 내려앉으면서 공연연습을 하던 배우 등 5명이 1.7미터 무대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주연배우인 원기준 씨가 어깨 부위 등을 다쳤고, 무용수 등 4명이 찰과상 등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