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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경기 측정을 위해 기업과 소비자를 상대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분석, 파악하는 체감경기지표가 정확한 경기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높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는 호황일 때 100을 상회하고 불황일 때는 100에 미달함으로써 장기평균이 100에 근접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장기평균이 100에 훨씬 미달하고 있다. 한은이 1996년 2.4분기부터 2004년 4.4분기까지 총 35차례 조사를 통해 집계한 BSI 및 CSI가 100 이상을 기록한 비율은 43%에 불과했다. 특히 현재생활 형편을 나타내는 CSI가 100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35차례 조사에서 단 1차례에 불과, 체감경기상 호황을 나타낸 비율이 고작 3%에 그쳤다. 또 생활형편 전망 CSI가 100 이상을 나타낸 횟수는 8회로 응답비율이 23%에 그쳤고 현재경기 판단을 양호하게 내린 경우는 7회로 20%의 비중을 나타냈다. 향후 경기전망 CSI 역시 35차례 조사에서 10차례만 100 이상을 기록, 29%의 비중을 나타냈다. 그러나 소비지출계획에 대한 CSI는 35차례 조사에서 26차례나 100 이상을 기록, 74%라는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러한 양상은 소비자들이 현재의 경기상황이나 생활형편, 향후 경기전망 등은 부정적으로 답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현재의 수입을 기반으로 한 소비지출 계획에서는 보수적인 답변 성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경기조사에서도 제조업의 제품재고 BSI가 호전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경우가 35차례 조사에서 단 1차례에 그쳤으며 신규수주 BSI가 100을 넘긴 경우도 9차례에 불과했다. 제조업생산 BSI가 100을 넘긴 경우도 11차례에 그쳤을 뿐이다. 한은은 "소비자와 기업들이 실제 조사에서 부정적인 응답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체감경기지수의 장기평균이 100을 밑도는 등 정확한 경기상황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표준화와 조정과정 등을 통해 기준치(100)를 중심으로 대칭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 합성지수인 종합경제심리지표 개발을 적극 검토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