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특별 부대표 방한…내일 한미 워킹그룹 회의_주사위 포커 위쳐_krvip

내일(1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회의 참석을 위해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오늘 오후 방한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웡 부대표 간 한미 국장급 협의가 내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끌어내기 위한 남북협력 사업의 제반 사항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이번 한미 워킹그룹에서는 북한 개별관광 등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 협력 사업 이행 방안과 대북 제재 저촉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다만 "북한이 지속적으로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 협력을 방해한다고 비난하는 것을 감안해 '워킹 그룹'이란 이름은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웡 부대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예방하고 통일부 당국자와도 회동한 뒤 12일 한국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