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RB, 금리 0.25%p 추가 인상 _아침의 왕 빙고 온라인 무료_krvip

⊙앵커: 미국이 올 들어 다섯번째로 기준금리를 또다시 올렸습니다. 또 미국의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폭으로 늘어나서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우려됩니다. 워싱턴의 이광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오늘 미국 경제의 완만한 인플레압력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 연방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25%가 됐으며 시장금리는 연초보다 2배 높은 수준인 6%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지금과 같은 달러화의 약세가 주춤하기를 기대했지만 오늘 발표된 미국의 10월중 무역적자는 55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에 따라서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때 상승기미를 보이기도 했던 달러화는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가 발표되면서 또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무역적자가 금리 인상과 달러 약세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부시 행정부는 무역적자가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멘큐(미 백악관 경제 고문): 무역 적자는 미국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기자: 따라서 달러화의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달러화 약세로 인한 인플레 요인 제거를 위해서 미국 금리는 내년 상반기 중 4%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부시 행정부는 내년도 미국 경제성장률을 3.5%로 제시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으로 세계 경제도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놓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