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신용등급 강등에 정치권 비판_중환자실 의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美 언론, 신용등급 강등에 정치권 비판_빙고 크리에이터_krvip

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하자 미 언론과 경제학자들은 정부부채 한도 증액협상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극단주의가 없었다면 장기적 채무상환 능력을 보장할 합의안을 이끌어내는 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협상에 임했던 공화당의 태도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경제분석가 에즈라 클라인도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부채 한도 증액을 둘러싸고 민주·공화 양당이 불협화음을 낸 것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세계 금융 시스템의 주춧돌이 흔들렸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신문은 무디스와 피치 등 다른 신용평가사들이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지 않았고 미국 국채가 유럽 재정위기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좋은 투자처인 만큼,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실질적 영향보다 심리적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