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내일 바른미래당 탈당…국민의당서 광주 광산을 출마_틱톡으로 돈 많이 버는 방법_krvip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의원이 내일 탈당한 뒤 오는 23일 창당 요건을 갖추게 되는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에 합류합니다.

권 의원은 오늘(20일) 바른미래당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는 이제 곧 바른미래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제3지대의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에서 진영의 논리가 아닌 상식을 주장하고, 기득권이 아닌 공정과 정의를 주장하고 반대가 아닌 대안을 이야기했다"며 "하지만 당은 빈약한 리더십에 바람 잘 날이 없었고, 급기야 당이 해체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권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중으로 탈당계를 제출하고 국민의당 의원들과 오찬 회의를 거쳐 입당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4·15 총선에서 지역구를 변경할 의사가 없다"며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재직 시절인 지난 18대 대선 당시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주목 받았습니다.

이후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광주 광산을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으며, 2016년 1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권 의원은 안철수계 현역 의원 중 유일한 지역구 의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