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염소가스 누출…부상 11명으로 늘어_시의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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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50분쯤 경북 구미공단에 있는 구미 케미컬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가스 충전 작업을 하던 35살 서모 씨가 염소 가스에 질식돼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인근 공장 직원 10명이 비슷한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방재 당국은 사고 발생 시각 10여 분이 지난 9시 6분쯤 염소가스 밸브를 완전 차단하고, 주변 도로를 차단한 채 가성소다로 중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방재 당국은 서모 씨가 가스 충전 작업을 하던 중 송풍기 고장으로 염소 가스가 공장 안으로 역류한 것으로 보고, 주변 지역의 환경 영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염소 가스는 황록색의 맹독 가스로 흡입할 경우 기침이나 호흡 곤란, 기도 부식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기 계통 질환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