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전형 선발 학생이 성적 가장 우수”_매니큐어사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여러 종류의 대학 입학 전형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 주요 사립대들은 학생부 위주 전형을 계속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주요 사립대 10곳의 학생들을 분석한 결과, 학생부 위주로 선발한 학생은 평균보다 높은 학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논술이나 수능으로 뽑은 학생은 평균보다 낮은 학점을 받았습니다.

중간에 학교를 그만 두는 비율은 수능으로 뽑은 학생이 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학생부, 논술 전형 차례였습니다.

특히, 학생부종합 전형은 지역 균형 선발에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개 사립대에서 학생부종합 전형 입학생은 수도권 출신 56%, 비수도권 출신 44%로 12% 차이가 났습니다.

반면, 논술과 수능 전형은 수도권 출신 학생 비율이 비수도권 출신보다 40에서 50%까지 더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사립대들은 학생부종합 전형의 비중을 점차 늘려가는 추세입니다.

연세대학교는 학생부종합 전형 선발인원을 지난해보다 320여 명 늘렸고, 고려대는 수시모집 인원의 72%를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선발합니다.

<인터뷰> 김응빈(연세대학교 입학처장) : "새로운 문제가 떨어졌을 때 자기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키워줘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학생부종합 전형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입시관계자들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도 개선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