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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를 발표해서 대선판을 흔들었던 미 연방수사국 FBI가 또다시 무혐의로 수사를 서둘러 종결했습니다.

두 후보 지지율은 여전히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인데 이번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워싱턴 연결합니다.

<질문>
이재원 특파원, FBI 수사 종결로 클린턴 진영은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겠군요?

<답변>
클린턴 진영은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미 의회에 서한을 보내 수사를 다시 했지만. 불기소 권고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BC 방송의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클린턴은 이미 이메일 재수사라는 악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FBI가 무혐의로 수사를 종결하면서 클린턴은 한결 홀가분하게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두 후보의 유세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후보) : "저를 지지한 사람은 물론 지지하지 않은 사람도 포용하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새로 발견한 이메일 65만 건을 8일 만에 다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클린턴은 유죄입니다. 그녀도 알고 FBI도 압니다."

<질문>
이번 미국 대선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다면서요?

<답변>
비공식 집계이지만 지금까지 미국 유권자 4천 백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전체 등록 유권자의 28%에 이르는 규모인데요.

특히 이번 사전투표에서는 플로리다 등 경합 주에서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오면서 클린턴이 유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FBI로부터 거듭된 면죄부를 받은 클린턴이 부동층을 얼마나 흡수할지, 이에 반발한 트럼프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할지가, 내일 선거의 막판 변수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