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극우 콘서트서 ‘나치 구호’…경찰, 공연 중단 조치_후배 가마솥 너는 얼마나 벌어_krvip

독일에서 극우주의자들이 개최한 콘서트에서 나치 구호가 나오자 경찰이 공연을 강제로 중단시켰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독일 동부 작센주 오스트리츠에서 열린 극우주의자의 콘서트에는 2개의 밴드와 수백 명의 관객이 참여했습니다.

공연이 무르익어가는 중 오후 11시 20분께부터 '지크 하일'(Sieg Heil·승리 만세)이란 나치 구호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다음날 오전 1시 10분께 콘서트를 중단시켰고, 관객들은 공연장을 떠났습니다.

독일은 형법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나치 구호와 상징물 등을 사용할 경우 처벌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경에서 가까운 오스트리츠는 매년 4월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생일을 기념해 극우주의자들의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