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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최대 도시인 뉴욕과 로스앤젤레스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식당과 클럽, 극장 등 공공장소를 전격 폐쇄했습니다.

지진이나 허리케인 등 천재지변 상황이 아닌데도 공공장소를 대거 폐쇄하는 것은 미국에선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커피 전문점입니다.

탁자와 의자는 비닐로 감싸져 이용할 수 없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식당도 모두 실내 영업은 하지 않습니다.

미국 최대 도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가 전격적으로 공공장소 폐쇄 조치를 한 겁니다.

[식당주인 : "시 당국에서는 또 여러분들이 좋은 결정을 하셨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저희 영세업자들로서는 조금 큰 타격이에요. 앞으로의 길이 난감한데요."]

뉴욕은 현지시간 17일부터 로스앤젤레스는 현지시간 16일부터 모든 식당과 주점, 카페, 공연장, 극장 등 공공장소를 폐쇄합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 등은 포장과 배달은 가능합니다.

식료품점과 상점, 약국 등만 정상 영업합니다.

지진이나 허리케인 등 천재지변 상황이 아닌데도 이 같은 공공장소 폐쇄 조치는 미국에서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Dr. Anthony Fauci : "Well, I would like to see a dramatic diminution of the personal interaction that we see in restaurants and in bars. Whatever it takes."]

식당 주점 등의 영업금지 조치는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과 미국민을 제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