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자격 강화”…소상공인 2조 원 무이자 융자지원_좋은 포커 플레이 일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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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투기 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조합원 자격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서울시는 4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는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조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지원 등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민생 경제 회복 등에 역점을 뒀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투기 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조합원 자격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오 시장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할 경우 조합원 자격 제한일을 현행 '조합설립인가 후'에서 ‘ '안전진단 판정 후'로 앞당기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개발을 할 경우에는 현행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에서 '조합설립 인가 후'로 조합원 제한 일을 바꾸도록 법을 개정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분 쪼개기도 엄격하게 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4조 원이 넘는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예산 규모는 4조 2천3백70억 원으로, 본 예산의 10.5% 수준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870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조 원 규모의 무이자·무보증료 융자 지원을 추진합니다.

[황보연/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서울 지역에서 소상공인 매출은 거의 반 토막이 났습니다."]

기존 1조 원 보다 지원 규모가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1년간 무이자로 융자가 가능합니다.

소비 진작을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을 4천백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고, 공공일자리 1만 8백여 개 확충을 위한 예산 100억 원도 포함됐습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 대상이 기존 5천 명에서 2만 7천 명으로 확대되고, 역세권 청년주택을 SH공사가 매입해 공공임대하고,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양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