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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쌀값과 한우 가격 등이 오르면서 농가소득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농가 자산은 감소세로 돌아섰고 부채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어가소득도 늘었으나, 노무비 등 지출이 커지면서 어업을 통한 소득은 줄었습니다.

오늘(3일) 발표한 통계청의 '2018년 농가ㆍ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4,20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농가소득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2013년(11.3%) 이후 처음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콩레이가 제주도와 전남 지역에 주로 영향을 미쳐 해당 지역 농가소득은 감소했지만, 전국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냉해나 장마·폭염도 있었지만, 지난해 쌀값이 좋아서 소득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가소득은 늘었지만, 오히려 농가 자산은 줄고 부채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가 평균자산은 전년보다 2% 줄어든 4억 9,569만 원이었습니다. 농가 자산이 감소한 것은 2013년(-1.8%)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고정자산의 규모는 10.1% 늘었지만, 현금과 예·적금 등 유동자산은 41.3% 줄었습니다.

부채도 26.1% 증가해 평균 3,327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농가 지출은 10.4% 늘어난 3,383만 원이었습니다.

어가 평균소득은 전년보다 5.8% 증가한 5,184만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업소득은 전년보다 3.8% 줄어들어 2,567만 원이었습니다. 노무비, 광열비 등 어업 지출이 무려 65.5% 늘어나 1,858만원을 기록하면서 소득이 오히려 줄어든 겁니다.

어가 평균자산은 4억 3,427만 원으로 1년 전보다 0.7% 줄었다. 부채는 43.7% 증가한 6,1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