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농수산물·외식 할인 쿠폰도 발행_인스타그램에 사는 사람은 돈을 번다_krvip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농수산물·외식 할인 쿠폰도 발행_내기에서 돈을 인출하는 방법_krvip

[앵커]

정부가 한 사람당 25만 원씩 주는 국민 지원금 지급을 추석 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이 발행되고, 비대면 외식 할인도 재개됩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국민 88%에 한 사람당 25만 원씩 주는 국민지원금 지급을 추석 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는 방역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혀왔는데, 추석 전 지급을 시작해 다음 달 말까지 지원금의 90%를 준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 기준과 지급 시점, 사용처 등은 오는 30일 발표됩니다.

또 다른 지원책인 이른바 신용카드 캐시백, 상생소비지원금은 방역상황을 감안해 10월 소비분부터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각종 할인 쿠폰도 발행됩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1인당 2만 원 한도로 농·축·수산물 20% 할인 쿠폰이 발매됩니다.

다음 달 17일까지는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도 기존 5%에서 10%까지 높아집니다.

비대면 외식 할인 쿠폰 사용도 다시 시작돼, 배달 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음식을 3번 주문하면 4번째 주문 때 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대책도 마련됐는데, 우선, 추석 전후 41조 원 규모의 신규 대출과 보증 지원을 추진합니다.

각종 공과금과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를 3개월 연장하고,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납부기한도 3개월 연장해줍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주요 성수품 공급을 오는 30일부터 대폭 늘리는 등 추석 물가 안정 대책도 내놨습니다.

특히, 달걀, 소·돼지고기, 쌀 등 4대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데, 달걀은 9월에도 1억 개를 수입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추석 전까지 매일 운영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강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