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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거취문제를 검찰 수사가 끝난 뒤에나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진산규명이 먼저라는 입장과 다른 목소리가 섞여 있는 가운데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당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거취 문제에 대한 청와대의 고심이 설연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것이 없다며, 다음주 검찰 수사 결과 발표와 국민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해야 하는 다른 대상자들의 경우 이미 지난주에 요청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김석기 내정자의 경우 일주일 이상 늦어지는 것이 불가피해진 것입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경질 의견과 신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홍준표 원내대표 등 일각에선 여전히 자진사퇴를 거론하고 있지만 일단 당론은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기전까지 거취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녹취>송광호9한나라당 최고위원) : "첫번째 두번째 책임자들은 그냥 두고 이사람들은 책임지라는 것은 성숙해가는 민주주의 발전에 역행해 가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김 내정자는 물론 국정원장 내정자인 원세훈 행안부 장관의 사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박주선(민주당 최고위원) : "경찰을 지휘 감독하는 입장에선 반드시 문책의 대상이 되고 문책의 사유가 너무 명백해 문책하라는 것인데..." 자유선진당은 안전대책 없이 밀어붙인 정부당국에 1차적 책임이 있다며 김 내정자의 자진사퇴를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