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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책연구원 '한ㆍ중 청년 상대국 인식 조사' 한반도 통일 가능성에 대한 한국과 중국 청년의 인식에 적잖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윤철경 선임연구위원과 오해섭 연구위원이 22일 예정된 '한ㆍ중 관계의 미래' 세미나에 앞서 공개한 '한국과 중국 청년의 상대국에 대한 인식과 태도 비교조사'에 따르면 한반도의 통일 가능성에 대해 한국 청년들의 34.9%, 중국 청년들의 20.5%가 '높다'고 답했다. 통일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라는 응답은 각각 55.5%, 54.9%로 비슷했지만 '매우 낮다'는 전망은 각각 9.6%, 24.6%로, 중국 청년이 한반도 통일에 대해 더 회의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반도 통일이 중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한국 청년들의 65.1%가 해가 될 것(도움 될 것 26.8%)이라고 응답한 반면 중국 청년들은 도움이 될 것이란 대답이 40.1%로, 해가 될 것(39.4%)이란 응답보다 많아 오히려 중국 청년들이 한반도 통일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ㆍ중 관계에 대해서는 한국 청년들의 50.8%가 좋아지고 있다고, 49.2%가 나빠지고 있다고 진단한 데 비해 중국 청년들은 67.1%가 좋아지고 있다고, 32.9%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해 중국 청년들의 인식이 더 긍정적이었다. '한국 혹은 중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북한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는가'란 질문에 한국 청년들은 미국(71.4%), 일본(52.9%), 중국(20.0%), 북한(10.9%) 순으로 호감도(매우좋다/좋은 편이다)를 표시했고 중국 청년들은 미국(68.2%), 일본(41.2%), 한국(37.3%), 북한(16.9%) 순으로 호감을 보여 한국에 대한 중국 청년들의 호감도가 미국과 일본보다 낮았다. 또 한국 청년들 중 중국에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3%인 데 비해 중국 청년들은 26.3%만이 한국에 관심이 높다고 답했다. 중국에 대해 관심이 매우 낮다고 응답한 한국 청년들은 6.5%였으나, 중국 청년들은 19.1%가 한국에 관심이 매우 낮다고 답했다. 중국내의 혐한 정서(반한 감정)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 청년의 57.7%가, 중국 청년의 72.3%가 들어 본 적이 있다고 답해 중국 청년들이 체감하는 비우호적인 정서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중국 청년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한국 여행 경험이 없을수록,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을수록 대(對)한국 비우호 정서를 보편적인 것이라기 보다 일부 집단의 것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했고 반대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낮거나 한국 여행 경험이 적을수록 한국에 대한 비우호 정서를 보편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한국과 중국 각각 5대 도시 5개 대학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표본 1천여 명씩 총 2천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