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임시정부 인정 움직임 확산_아무것도 입금하지 않고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국제사회는 속속 시민군이 주축이 된 리비아 임시정부를 인정하면서 카다피 정권과는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르코지 대통령이 리비아 반정부 대표들을 만난 자리, 반군의 국가위원회가 리비아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알리 알 에사위(리비아 국가위원회대표) : "사르코지 대통령과 면담후 프랑스는 과도 국가 위원회를 인정했습니다." 영국도 카다피가 정통성을 잃었다며 리비아 국가위원회를 긴밀한 대화 상대로 인정했습니다. 오늘,긴급 정상회담을 연 유럽 연합, EU차원에서 카다피 퇴진을 요구하고, 임시정부 인정을 논의 중입니다. 여기다,미국은 카다피 정권과 사실상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이 다음주, 북아프리카를 방문, 리비아 반정부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 "기존 리비아 대사관과의 관계를 중단합니다.리비아 대사관은 업무를 그만두길 바랍니다."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 걸프 협력위원회 나라들도 카다피 정권의 정통성 상실을 주장하며 아랍연맹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유혈 충돌을 막기 위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유엔과 나토에서의 실효성 있는 군사 개입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