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우울증, 유전자 문제로도 발병”_베트 스윙 카주자 암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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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울증은 이제 우리나라 성인 8명 가운데 한 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되고 있는데요. 이 우울증이 특정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앞으로 우울증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떤 문제로 우울증에 걸렸을까? 성인 8명가운데 1명으로까지 늘어난 우울증 환자들은 대부분 마음에서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마련입니다. 확실한 치료제도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연구진이 마음만이 아닌 신체적 요인도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연구진은 우울증에 걸린 쥐와 정상 쥐를 수조에 넣어 실험했습니다. 그 결과 삶에 대한 의욕이 적은 우울증 쥐는 수영을 일찍 포기했고, 이들 쥐를 분석한 결과 뇌 속에 '뉴리틴'이라는 단백질이 적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뉴리틴 생성을 촉진하는 약물을 투여하자 뇌 신경세포가 늘어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손현(한양대 의대 교수) : "항우울증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과정이나 우울증이 발병이 되었음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뉴리틴이라는 유전자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우울증의 원인별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