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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로 이 일대 해양생물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환경부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기름유출사고 직후인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긴급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모래옆새우 등 갑각류는 사고 전 1제곱미터에 133 개체에서 사고 후 56개체로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조류는 평균 43% 줄었고 새우말 등 해초류는 생육밀도가 50%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해안 근처 바닷속 모래의 유류성분을 조사결과 사고전보다 5.7배 증가해 해저퇴적물 1그램에 평균 78.98 나노그램의 유류성분이 검출됐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바닷속에 가라앉은 기름성분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용출되면 2차 기름오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해양생태계가 완전히 회복되려면 적어도 20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가 단기간에 이뤄져 생태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기는 한계가 있다며 계절적인 요인과 먹이사슬에 의한 해양생태계의 2차 피해 등을 감안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정밀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