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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으로부터 철수권고를 받았다는 평양 주재 외국 공관들은 평온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를 흔들기 위해 선전전을 구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흘전 북한이 안전을 이유로 외국공관에 10일까지 철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 중국이 공개적으로 답변을 내놨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어제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의 제목은 '북한의 유사시 대피계획 요구에 대한 답변'입니다.

북한이 철수를 권고한 게 아니라 대피 계획이 있으면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사실을 우회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어 중국 공관은 아직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북한측에 직원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철수할 계획은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에 공관을 둔 24개 국가 가운데 선도적 위치에 있는 중국의 이같은 입장은 상황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북한의 이번 조치는 국제사회를 흔들기 위한 선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영사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스웨덴 등 다른 평양 주재 공관들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녹취>눌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 내 미국 시민들에게 알려줄만한 상황변화가 지금까지 전혀 없습니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대외적으로 전쟁 위협을 고조시키는 것과는 달리 북한 전역에선 봄맞이 환경 정리 사업이 한창이라는 현지 르포 기사를 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