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핵실험 땐 대북 군사 제재” _탑벳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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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경제, 군사 제재을 추진할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우선은 북한이 핵실험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데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유엔헌장 7장에 따른 제재를 추진할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녹취>케이시(美 국무부 부대변인): "만약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유엔 안보리가 7장에 근거한 제재를 발동하기를 기대합니다." 유엔 헌장 7장은 41조와 42조에서 경제 제재와 군사 제재의 근거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미국은 경제, 군사 제재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때도 일본은 이 7장에 근거한 결의안을 채택하려고 했지만 중국 등의 반대로 7장을 원용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우선은 핵실험을 포기하도록 북한을 설득하고 압박하는데 주력할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케이시(美 국무부 부대변인): "모든 가능한 외교적 조치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해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양자 협상에 나서지도 않을 것이라고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승계 기념일인 오는 8일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