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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현 미사일 방어체제만으로도 충분히 요격이 가능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에 대해 거듭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요격을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알래스카 등에 배치된 30기의 요격 미사일만으로도 향후 수년간 대처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현재 배치된 요격 미사일 30기는 향후 수년간 미국을 북한의 위협에서 방어해 내는데 충분합니다." 따라서 요격 미사일을 현 수준에서 동결시킨 조치는 정당하다면서, 향후 북한의 위협이 예상을 뛰어넘을 경우 곧바로 요격 능력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북한의 위협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빠른 속도로 커진다면, 어렵지 않게 요격미사일 수를 다시 늘릴 수 있을 겁니다."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무모한 길을 계속 갈 경우를 대비해 추가 방어 조치를 강구중이라는 어제 국방부의 발표에 뒤이은 것입니다. 국무부의 군축, 비확산 담당 차관에 내정된 타우처 의원 역시 동맹국들과의 공조를 통한 북한의 미사일 위협 대처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상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배치해서 해외주둔 미군과 동맹국들을 확실히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공격 위협 발언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북한은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언어, 그리고 그 행동을 삼가할 때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