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활성화·세교 3지구 조성…오산시장에게 듣는다_돈을 벌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앱_krvip

구도심 활성화·세교 3지구 조성…오산시장에게 듣는다_월드 클래스 포커_krvip

[앵커]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는 겨울에, 오히려 북적이는 곳이 있습니다.

한 달 내내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 경기 오산시 얘긴데요.

KBS에 출연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속가능한 축제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세교 3지구를 조성해 자족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산역 앞엔 한 달 내내 겨울 축제가 열렸습니다.

버스와 전철이 통하는 대중교통 중심지다 보니 외부 관광객까지 찾으면서 원도심이 모처럼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오산시가 올해 처음 마련한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이권재/오산시장 : "(일본) 요코하마와 도쿄를 다녀온 결과 그곳에는 한 달 동안 (축제를) 함으로써 침체된 지역 상권을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신감을 가졌고요."]

성장 동력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도시의 자족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됩니다.

신규택지로 지정된 세교 3지구는 주택 3만 1000호, 인구 7만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조성됩니다.

여기에 반도체 산업의 연구개발 기능과 광역교통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삼성전자 인근에 있는 오산에 소부장 업체들이 많이 있고요. 협력업체가 많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부장 특화 단지가 오산에 꼭 조성돼야 된다."]

올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에 실패한 오산시는 바로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선도기업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