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로봇 교사 수백만 원대 장난감으로 전락”_리베이라오의 포커하우스_krvip

정부가 전국 유치원에 보급하고 있는 수백만원짜리 교사 도우미 로봇이 검증 없이 도입되면서 막대한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교과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정부가 2013년까지 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유치원에 교사 도우미 로봇을 보급하기로 했지만, 어떠한 수요 조사나 영향성 검토도 거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교사 도우미 로봇이 기존 콘텐츠와 차별화되지 않고 고장도 잦아 상당수의 유치원에서 방치되는 실정이라며, 전형적인 전시행정과 예산 낭비 사업의 표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부터 교과부의 인증을 받아 보급되는 로봇은 대당 2백만원과 4백만원 수준의 두 종류로 출석 체크와 주제 학습 등 교육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