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 수수’ 신재민 전 차관 구속 수감_포커 배팅 룰_krvip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이국철 SLS 회장의 폭로가 있은지 두 달여 만에 결국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신 전 차관은 어젯밤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짧은 소회를 밝힌 뒤 서울 구치소에 구속수감됐습니다. 이에 앞서 법원은 신 전 차관의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한달여 만에 다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신 전 차관에게는 SLS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이 회장으로부터 법인카드 2장을 넘겨받아 1억 3백여만 원을 사용한 혐의와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국철 회장과 로비창구인 문모씨에 이어 신 전 차관까지 구속되는 등 핵심 인물들의 신병이 잇따라 확보됨에 따라, 검찰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 회장 측으로부터 수백만원 시계를 건네받고 회사 관련 민원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된 여당 실세 의원의 보좌관 박모씨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