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디 존, 정부 부당감시 받는단 생각에 자살고민”_온라인 게임으로 돈을 벌 수 있나요_krvip

유창한 영국식 영어를 쓰며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참수 동영상에 등장해 주목받은 지하디 존이 과거 영국 정보당국으로부터 부당한 감시를 받아 자살을 고민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일요판 '메일온선데이'는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IS 대원 무함마드 엠와지가 런던에 거주하던 2010년 말과 2011년에 자사 기자에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지난달 28일 전했습니다. 엠와지는 당시 자신의 출생지인 쿠웨이트로 출국하려다 영국 국내정보국에 제지당한 뒤 부당한 심문과 폭력을 당했으며 당국이 무고한 자신을 감시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6일 영국 인권단체 케이지는 정보당국이 엠와지를 부당하게 감시하고 행동을 제한해 평범한 중산층 출신의 성실한 학생을 오히려 극단주의자로 내몰았다고 주장했으나 영국 정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