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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호우로 20여 명이 감전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감전사고를 막기 위해서 모든 가로등과 신호기에 누전차단기가 설치됩니다. 조종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가로등은 모두 12만 4000개. 누전차단기가 설치된 곳은 4만여 개에 불과합니다. 가로등 3개 가운데 2개는 감전위험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늘 긴급소집된 재해대책회의에서 정부 여당은 모든 가로등과 신호기에 전원차단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배수시설과 재해방송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앞으로 3년 동안 8000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정책위 의장): 예전 기후에 대비해서 만들어 놓은 거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수관거의 용량이 초과하는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데서 근본원인이 있거든요. ⊙기자: 이와 함께 정부여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지역 수해주민들에게 가구당 150만원씩의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택이나 상가 등이 전파된 경우에는 3000만원, 반파된 경우에는 1500만원까지 장기저리로 융자해 주되 이 가운데 30%는 국비로 보조해 주기로 했습니다. 한편 국회 재해대책특위는 내일부터 서울시 등 관계부처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여 관리부실과 늑장대응 여부 등 책임규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