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정상회담, 아베 역사인식 문제로 난항” _룩셈부르크와 포커_krvip

일본 정부는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 이전에 중국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베 관방 장관의 역사인식 문제로 난항이 예상된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차기 총리가 확실시되는 아베 장관이 최근 과거 역사에 관해 발언한 내용에 대해 중국이 우려를 표시하고 있어 정상회담 성사가 곤란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정부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로 지난해 4월 이후 정상회담이 중단된 가운데, 오는 22일 도쿄에서 양국 외무차관 회의를 개최키로 하는 등 정상회담 재개를 위해 물밑조정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베 장관은 최근 자민당 총재선거 운동과정에서 지난 95년 무라야마 총리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과 담화에 대해 평가는 역사가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는 등 침략 역사를 정당화하는 듯한 언동을 보여왔습니다. 통신은 아울러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적극적인 한국도 중국과 보조를 맞춰 신중한 태도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